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새로운 일 앞에서 기도하라!

아진(서울) 2009. 3. 29. 08:35

2009년 03월 29일 주일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느헤미야 1:11) 저는 이제 나이가 육십을 바라보지만 무언가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예전에는 그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의 성격 변화를 통해 하나님은 여러 가지 새로운 일의 방향을 알려 주시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채 방치되었고, 동족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왕궁에서 홀로 편하게 있는 자신의 모습에 가책을 느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그 성을 재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것을 자신이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하고 있는 일을 내던지고 그곳으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예루살렘 성을 다시 짓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열정이 있으면서도 경솔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때는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도합시다. 우리의 앞날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무릎을 꿇읍시다. 느헤미야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의 길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앞날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저와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민족의 앞날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무릎 꿇겠습니다. 방선기 목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