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23일 월요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창세기 39:4) ‘어딜 가나 총무’ 이것은 아마도 요셉의 별명이었을 겁니다! 요셉은 시켜주지도 않는데 어딜 가나 총무 역할을 했습니다. 집안에서 목축업을 하는 가업에 따라 목동 일을 할 때도 요셉은 온갖 일을 도맡아 하는 총무였습니다. 형들이 일하면서 저지른 과실도 그냥 봐주지 않고 아버지에게 다 일러바쳤습니다. 그래서 미움을 받으면서도 말입니다. 형들에게 버림받아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해서 그 집안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그 일을 성실하게 잘 감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요셉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신임을 얻어서 감옥 총무의 일을 감당합니다(창 39:22-23). 그러니 요셉은 어디를 가나 총무만 한 사람입니다! 그가 나중에 애굽의 총무인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렇게 어딜 가나 총무의 역할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 총무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라의 총무가 되어서도 일을 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원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장 쉽게 잊어버리는 원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큰 문제입니다. 오늘 당신의 일터에서 남들 다 하기 싫어하는 뒤치다꺼리를 하면서 답답하십니까? 오늘 일터에서 귀찮지만 총무의 역할을 다하면 뒷날 하나님이 보다 큰 마당에서 총무로 일하도록 나의 일자리를 준비하시지 않을까요? 오늘 제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제게 주시옵소서. 이것저것 다 해야 하는 상황도 인내할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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