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 (시편 33:13-14) 하나님이 당신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십니까?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교회에서 섬길 때 초등학교 1학년인 한 아이가 가벼운 자폐 증상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에 몰두하면 시간 가는 줄 몰라 아이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걸려오곤 했습니다. 학교 간다고 나간 때가 한참 지났기에 걱정하면서 등굣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가 개미들을 좇아다니느라고 쪼그려 앉아 있고, 앉아서 지나가는 자동차 번호판을 읽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 놓고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지켜보았습니다. 망원경을 구입해서 그것으로 아이의 등교 길을 죽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무엇에 몰두하여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아이 어머니는 말없이 아파트를 뛰어 내려와서 아이 손을 잡고 학교까지 데려다 줍니다. ‘망원경 모심(母心)’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그렇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당신이 숨기만 하면 하늘에서 당신을 지켜보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보입니까? 하나님의 몰래 카메라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그분의 카메라 앞에서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는 ‘코람 데오’의 정신으로 살았던 종교개혁자들의 자세가 바로 이런 의미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켜보심을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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