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위하여!

아진(서울) 2007. 5. 1. 08:10

2007년 5월 1일 화요일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룻기 2:4)“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예배하게 되리.”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간단한 가사이지만 부를 때마다 은혜가 됩니다. 그러다가 문득 과연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나, 축복의 통로가 된다면 어디에서 누구를 위한 통로가 되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보아스와 그의 밭에서 일하는 일군들은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사장이 보아스가 자기 밭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 축복을 받아서 직원들은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화답하며 역시 축복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이들은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으며 그들이 일하는 곳은 하나님의 복이 가득 넘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장소로만 생각하는 사람과 그곳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려는 사람은 일하러 가는 자세가 다를 것입니다. 노동절인 오늘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노사 간에 경영자와 근로자가 서로를 향해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사관계가 무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노사관계를 보면 요원한 꿈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렇게 우리 일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이제 노래를 새롭게 불러봅시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직장’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일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노사 간의 간격을 좁히고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촉매의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