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30일 월요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창세기 25:34)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에서 에서는 야곱이 내미는 팥죽을 선택하느라고 장자권을 포기했던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매우 어리석은 결정을 쉽게 한 것입니다. 물론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기에 이 사건 때문에 에서가 장자권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에서는 나중에 하나님의 축복을 놓칩니다. 그런 자세로 살면서 별 생각 없이 행동하다가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삶 속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선택과 포기로 이루어집니다. 물건을 하나 사도 그 물건 값에 상당하는 돈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그것을 보고 즐기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 그 시간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좀 더 큰일로는 결혼하는 것이나 직업 혹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있습니다. 결혼은 배우자로 한 사람을 선택하면서 다른 모든 이성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배우자를 선택하면서 내가 원하지만 그 배우자에게 없는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선택은 했는데 포기를 제대로 못할 때 불행하게 됩니다.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 나머지 직업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삶의 대부분이 선택과 포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것을 결정할 때는 생각을 깊이 해야 합니다.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결정하고 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4월을 마치는 이 때 우리의 생활을 돌아봅시다. 올해의 3분의 1이 지나갑니다. 선택과 포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잘 해낼 지 생각해봅시다. 늘 선택과 포기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잘 선택하고 잘 포기할 수 있도록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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