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문제가 있는 자, 주님께 손을 대라!

아진(서울) 2007. 4. 23. 08:17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무리가 옹위하여 미나이다.”(누가복음 8:45)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사경을 헤매는 딸을 고치러 가시는 바쁜 때였습니다. 사람들로 꽉 찬 길에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미는데 예수님이 갑자기 멈추어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예수님 주위에서 따라가던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예수님께 손을 대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는 출근길 지하철 환승역처럼 복잡한 거리에서 예수님이 너무 예민하다고 짜증 섞어 타박하듯 말하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주여 무리가 옹위하여 미나이다.”그러나 예수님은 의도를 가지고 자신에게 손을 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한 병든 여인이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고 그로 인해 나음을 얻었던 것입니다. 여인은 예수님 앞에 엎드려 두렵고도 기쁜 고백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옷깃에 손만 대면 12년 동안이나 고질병으로 앓아왔던 혈루증이 나을 줄 알았고, 그렇게 해서 이적을 체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47절). 여인은 문제가 있음을 알았고 그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지겨운 고질병이 나은 여인은 나아가 “딸아 네 믿음?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은혜도 얻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깃에 손만 대어도 불치병이 낫는 놀라운 이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 우리 인생의 어려움들을 가지고 주님의 옷깃에 손을 댑시다. 믿음을 가지고 손을 뻗어 예수님의 옷을 만집시다. 예수님을 의지합시다. 주님이 멈추어 서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일터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고민하십니까?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습니까? 주님께 가져갑시다.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아시고 해결할 준비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고 자신은 부정해서 함부로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도 없는 핸디캡이 있던 여인이 고침 받았듯이 저의 모든 문제들을 가지고 주님의 옷깃에 손을 댑니다. 치료해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