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당신은 어떤 성공을 바라십니까?

아진(서울) 2007. 3. 4. 08:38

2007년 3월 4일 일요일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느헤미야 1:11) 성공을 바라십니까? 승진을 위해 기도하십니까? 그것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느헤미야는 자신이 모시고 있던 아닥사스다 왕에게 은혜를 입어서 어려움에 빠진 민족을 구할 수 있기를 간구했습니다. 더욱 왕을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조국 유다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런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승진을 위해 기도한다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왜 세속적 성공주의라고 비난받겠습니까? 우리는 과연 왜 성공하려고 하는지 먼저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민족이 처한 곤경을 해결하려는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느헤미야에게는 분명한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언약 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공하려는 이유는 이타적이었습니다. 그의 조국을 위한 ‘헌신’의 다른 표현이 바로 그의 ‘성공’이었습니다. 이런 의도를 가진 느헤미야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노력했습니다. 기도하는 만큼 느헤미야는 준비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성공을 위해 기도한다면 그 동기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선한 동기를 가지고 노력하면서 성공해야 그 성공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유익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의 안락과 명예를 위해, 혹은 기껏해야 가족을 위해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성공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문제일 것입니다. 이국땅에서도 자신이 걱정 없이 사는 것은 문제없었지만 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은 느헤미야는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기여할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이런 성공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성공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이런 성공을 추구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성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참다운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크리스천다운 성공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드러낼 수 있기 원합니다.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