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6일 금요일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 19:8)
삭개오는 ‘정직하다’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세리장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의 공허함과 함께 영생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이 진지한 열심이 세리장이라는 체면도 잊은 채 부지런히 애쓰면서 뽕나무에 올라가게 만들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미 예수님은 삭개오의 이름을 알고 계셨습니다(5절). 그의 이름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의 고민과 인생과 그의 미래까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자 삭개오는 변했습니다. 달라졌습니다. 회개했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인생의 최고 가치로 여기고 모아온 돈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예수를 만난 직장인은 그의 일터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습니다. 그가 회개해야 할 것이 일과 관련된 것임을 압니다. 삭개오는 자신이 지금까지 소중하게 여기며 추구하던 것들, 그 목표를 위해 범죄도 서슴지 않았던 삶을 이제 돌이키고 포기할 줄 알았습니다. 다른 가치, 보다 참된 가치인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기로 한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진정 회개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돈보다 귀한 분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 직장인들도 회개를 생각할 때 우리의 일과 관련하여 회개할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던 것도 성령이 역사하시면 보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회개해야 할 것들, 거짓(말)과 잘못된 행동들, 사람들과 관련하여 용서하고 화해해야 할 부분 등을 생각해보고 회개합시다. 그러면 우리도 일터에서 부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회개한 사람 삭개오가 예수님께 이런 선언을 들었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9절하). ‘오늘 구원이 이곳 일터에도 이르렀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합시다. 죄악된 구조 속에 있는 일터에서 일하며 죄를 짓습니다. 용서해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터의 죄악이 사함 받아 변화되는 일터가 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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