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진정한 회개가 부흥의 시작!

아진(서울) 2007. 1. 25. 09:25

2007년 1월 25일 목요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1907년 한국교회에서 있었던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해 여러 행사와 집회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흥은 우리가 언제나 마음에 두고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1907년 부흥운동의 특징은 무엇이었을까요? 부흥운동의 불길은 이미 1903년 겨울 원산에서 점화되었습니다. 중국 선교사들이 원산 주재 감리교 선교사들과 사경회를 진행하다가 은혜를 체험했고 의료선교사 하디가 자신의 선교활동에 성과가 없음을 통회자복하고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이후 1904년에도 각 교파 연합으로 부흥사경회가 진행되었고 1905년 공개적으로 시작된 장대현교회의 새벽기도회에는 500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속되던 부흥의 불길이 1907년 초 평양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907년 1월 6일 주일 밤 장대현교회에 모인 1,500여 성도들 앞에서 길선주 목사가 성도의 생활과 성령의 역사, 죄의 회개와 영혼의 구원 등을 설교하고 블레어 선교사가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지체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부흥집회에서 영적 체험들이 이어졌고 1월 14일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런! 부흥의 역사에서 성도들은 들추어낼 수 없을만한 추악한 죄들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자백했고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울면서 회개하는 모습을 수없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흥은 성령의 역사로서 인간의 수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대각성 운동입니다. 그 시작은 언제나 회개로 시작된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오늘 우리도 부흥을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서나 세상에서 순결해져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불의를 깨끗이 용서받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부흥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속의 온갖 추악한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사해주시기 원합니다. 깨끗한 심령에게 허락하시는 은혜를 부어주셔서 부흥하게 하옵소서. 원용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