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주님이 제 곁에 계시니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아진(서울) 2010. 3. 25. 07:02

2010년 03월 25일 목요일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마가복음 4:39-41)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갈릴리 호수 반대편으로 가자고 하셨을 때 큰 풍랑이 일어나고 배가 파선할 지경에 빠졌습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예수님은 배 안에서 주무시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면서 자신들이 죽게 된 상황을 돌아보시지 않는다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잠에서 깨신 후 바람을 꾸짖어 잠잠하게 하셨고 제자들을 향해서도 이렇게 꾸짖으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무서워하는 이유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는 이 원칙이 적용됩니다. 제자들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무서워했습니다. 앞에서도 말한 대로 이 뱃길 여행은 예수님이 주도하신 여행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35절). 예수님이 인도자가 되시는 길에서 당하는 고난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 어려움을 능히 예수님이 해결해주실 것도 너무나 분명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편안히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신 상황에서(38절) 죽는다고 호들갑을 떠는 제자들에게는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이 주도하시는 인생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길의 인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오늘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없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뱃길을 가던 제자들에게도 죽을 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한 때에도 예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 분이 위기를 해결할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 분이 해결하시게 하기만 하면 우리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는 인생길을 살아가지만 예수님이 제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믿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주님과 함께 두려움 없이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