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샘이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아진(서울) 2008. 9. 24. 20:10

2008년 09월 24일 수요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야고보서 3:11-12) 야고보서 기자는 지도자의 말에 대해 강조하면서 또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질문합니다.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야고보는 샘이 한 구멍으로 단 물과 쓴 물을 내는 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10절). 우리가 찬송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찬송하는 입으로 사람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은 자가당착입니다. 물론 그러니까 일관되게 저주를 하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말 지혜 있는 자가 있습니다. 야고보가 또 질문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야고보가 곧바로 대답합니다.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13절). 참된 지혜를 가진 자는 선한 일을 행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이중적인 모습으로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신앙을 가진 상사가 믿는 기독교라면 나는 교회에 안 나가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직원의 경우, 대부분 상사의 이중적인 모습에 상처를 받았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분명한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이중적인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심하면서 크리스천답게 제대로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