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9일 목요일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다니엘 1:8, 12-13) 확신과 고집은 어떻게 차이가 납니까? 흔히 농담하는 대로 나는 확신하고 남들은 고집을 부립니까? 일터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보면 상대방의 고집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상대방은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데 내가 볼 때는 고집일 수 있습니다. 이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이 일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보여주는 확신이 다른 동료들의 눈에는 고집처럼 보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왕이 특별히 하사하는 맛있는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지 않기로 결심하고 상사인 환관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신앙적인 확신의 표현입니다. 이때 환관장은 다니엘의 말대로 하여 왕이 하사하는 음식을 주지 않을 경우 다니엘의 얼굴이 초췌해져서 왕으로부터 추궁을 당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런 윗사람의 염려에 대해서도 다니엘은 충분히 이해했고 고집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열흘간 시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특식을 먹은 다른 동료들보다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하여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다니엘은 신앙적인 확신이 있었지만 무작정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환관장의 입장을 이해했습니다. 여기서 확신과 고집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신앙적인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 확신을 가지고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확신이 개인의 고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여유가 필요한 것입니다. 확신이 고집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주변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고객들의 형편에 대해서도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고집 부리지 않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크리스천다움을 보일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구분할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래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합시다. (0) | 2008.06.21 |
---|---|
피곤해도 말씀을 들으면 일터에서 이적을 본다! (0) | 2008.06.20 |
풀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면? (0) | 2008.06.18 |
하나님께서만 오늘도 일하십니다! (0) | 2008.06.17 |
윗사람의 불의에 공모하지 말라! (0) | 200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