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철저히 버림받은
나는 그때 벼랑 끝을 경험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 것이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만이 스스로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같은 경지였다.
'날개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이대로 굶어 죽을 수는 없다.'
나는 더 이상 반 평도 안 되는 침대 위에 갇혀서
절망하며 지내지 않기로 했다.
- 김민철의《나는 나를 넘어섰다》중에서 -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1978년 교통사고후 1981년까지 군대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이게 아니다라고 개달을 때까지....
내 생애는 내가 개척한다.
그후 많은 노력으로 지금에 이르렀지만
중년이 된 지금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다시 일어나자
그리고 부단한 노력과 경주를 시작하자
희망의 미래를 향해~~~
2007.8.17.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