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24시/새날의 아침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아진(서울) 2015. 7. 1. 06:35

 

 

- I -

당신은 여러 면에서 상처를 받았다.

당신이 치유를 바랄수록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큰 도전은 당신의 상처를 으로 이기는 것이지

생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걱정하는 것보다 우는 것이 낫고,

상처들을 이해하는 것보다 깊이 느끼는 것이 낫고,

그것에 대해 말하기보다 당신의 침묵 가운데 가져가는 것이 낫다.

 

당신이 계속 직면하는 선택은

당신의 상처를 머리로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마음으로 가져갈 것인가이다.

 

머리는 상처를 분석하고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며

그것에 대해 말하고 쓰기 위한 단어들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 근원에서 궁극적인 치유가 나오지 않는다.

 

당신의 상처들을 마음으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

그러면 상처를 이길 수 있고

그것이 당신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상처들보다 크다.

 

 

- II -

당신 안에는 어린 양과 사자가 있다.

영적 성숙은 어린 양과 사자가 함게 눕도록 하는 능력이다.

사자는 당신의 어른이고 적극적이며 솔선하고 결정하는 자신이다.

 

하지만 당신 안에는 두려워하고 상처 입기 쉬운 어린 양이 있다.

사랑과 지원과 인정받음과 양육이 필요한 자신이다.

 

사자에게만 주의하면

당신은 지칠 대로 지친 당신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린 양에만 주목하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주목이 필요한 피해자가 되기 쉽다.

 

영적 삶의 기술은 당신의 사자와 어린 양을 완전히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필요를 거부하지 않고도 단호히 행동할 수 있다.

지도력을 제공하는 재능을 배반하지 않고도

 

사랑과 관심을 요구할 수 있다.

 

 

- III -

너는 이런 저런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문제는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의심과 걱정이 많은 네 자신을 위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어느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일시적인 감정이나 열정 때문에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선택은 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며,

네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때로는 마음 속에서

'그렇게 믿어봐야 소용없어.

6개월 전의 고통을 아직도 겪는 것만 해도 알잖아.

옛날보다 나아진 건 아무것도 없어. 난 변한게 하나도 없어'

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이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가 쉽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소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네가 내게

더 가까이 와서 내 안에서 기쁨과 평화를 누리기를 바란다.

 

너에게 새로운 마음과 영혼을 주겠다.

나는 네가 내 입으로 말하고, 내 눈으로 보고,

내 귀로 들으며 내 손으로 만지기를 바란다.

내 것은 모두 네 것이다.

그러니 나를 믿고 너의 하나님임을 의심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신다.

 

너는 이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하루 선택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지나간 세월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 지 선택할 시간이 온다.

 

지나간 세월을, 새롭게 태어나려고 노력했지만

수포로 돌아간 헛된 노력의 시간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반대로 하나님이 네 안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할 수도 있다.

 

너의 미래는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알고 있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일시적인 감정에 휩싸여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앞으로도 힘들고 괴로운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네게는 이제까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 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앞으로도 네 곁에서 너를 위해

위로와 기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는 하나님과 그 분이 보내신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고,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은

너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든 선택의 시간이 오더라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 헨리 나우웬,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The inner voic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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