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성찰/반성의 기회

우리 시대의 역설

아진(서울) 2014. 10. 6. 07:14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습니다.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부족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더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더 모자랍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은 잊어

버렸고,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담는 법은 잃어버렸습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주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습니다.

공기 정화기는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합니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고,

세계평화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마음의 평화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 제프 딕슨의 우리시대의 역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