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4월 27일 화요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헌신(commitment)’이란 단어는 본래 라틴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그 어원에는 “함께 모인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렇게 헌신에는 교제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흔히 주님께 헌신한다는 사람들은 주님께만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기 때문인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헌신의 뜻에는 적극적인 공동체 생활이 담겨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헌신한 사람은 자기가 속해 있는 공동체를 향해서 헌신을 표현해야 합니다. 요즘 어디에서나 고객으로 대우받기 때문인지 교인들도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다녀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교회를 골라 출석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싶고, 이왕이면 좋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게 잘못된 것은 없지만 왠지 야박하게 느껴집니다. ‘교회 쇼핑’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심정에도 공감이 됩니다. 요즘에 교회가 기업을 닮아간다는 지적도 많이 있습니다. 마케팅이 붐을 이루면서 교회가 기업의 마케팅 전략처럼 교인들을 끌어 모은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교인은 마치 백화점 고객처럼 변할 수도 있습니다. 매장을 찾는 고객처럼 변한 교인들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헌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말 주님께 헌신하기 위해서는 이 세대의 사고방식을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참다운 헌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참다운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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