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04일 목요일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 고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한 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대하 16:7-8) 유다 왕국의 아사 왕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대적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어서 아사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이웃에 있는 아람 나라 군대의 힘을 의지하여 적을 물리치려고 할 때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만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질병으로 고통 받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의사를 통해서 우리의 연약함과 고통을 치료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사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누군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과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인지,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의지하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나 혼자 알아서 하겠다는 것은 때로 교만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움을 청할 때 그 대상을 의지하는 자세가 문제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가 말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가 도움을 청하는 그 사람을 통해서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 도움을 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사 왕은 유다 왕국에서 꽤 선한 왕이었는데도 하나님이 그렇게 자신에 대해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시는 것도 받아들이지 못해서 선지자를 옥에 가두고 백성들 몇 명을 학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안타까움이 없어야 합니다. 저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제게 실제적 도움을 줄 사람들을 더 의지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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