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라!

아진(서울) 2009. 9. 6. 08:46

2009년 09월 06일 주일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출애굽기 12:26-27) 다가온 출애굽 상황을 앞두고 모세는 백성들에게 첫 번째 유월절 절기에 대해 자세히 말했습니다. 단순히 일어날 일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이후에 유대인들의 가정에서 지킬 유월절의 기념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모세는 나중에 자녀들이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예식이 무슨 뜻입니까?” 그 때는 이렇게 대답하라고 구체적인 지침을 모세가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로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의 장자를 죽이실 때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어가서(passover) 구원해 주심을 기억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독특한 교육 방식인 문답 방식으로 자녀들이 유월절 절기에 대해서 물을 때, 그것을 제대로 설명해서 출애굽 언약을 영원히 지켜나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오늘 우리 식으로 말하면 설날과 광복절과 개천절이 합한 절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포괄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구원과 영원한 삶의 본질에 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꼭 필요한 교훈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교육 방법이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우리도 주일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구원에 관한 우리 신앙의 정수(精髓)를 제대로 전달하고 전달받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문답식 교육 방법과 같은 반복적인 교육 방식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가정 예배나 교회의 예배, 특별한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종교적인 행사가 아닌 진정한 구원의 감격을 경험할 수 있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후세대에 제대로 전하는 문제도 고민하겠습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 wndu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