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힐(Napoleon Hill)은 소위 성공학(成功學) 분야에 있어서 대가 중의 대가이다. 한 때는 좌절에 빠져 있었던 사람들이 그의 저서를 읽고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새로운 다짐으로 재도전하여 성공에 이른 성공사례가 허다하다. 그가 지도자로서 성공에 도달하기위해 갖추어야 할 열 가지 조건들 곧 성공 십계명을 들었다.
1. 지도자는 모름지기 용기가 있어야 한다.
용기란 무엇인가? 자신이 추구하여 나갈 바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두 번째 세 번째 중요한 것들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숱한 엘리트들이 다른 조건들은 골고루 갖추었음에도 이점에서 실패하여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다.
2. 지도자는 엄격하게 스스로를 통제하여야 한다.
성경에서 일러주는 절제(節制, Self Control)이다. 한 조직이나 공동체의 지도자로써 얼마만큼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의 기준은 자기 자신을 얼마만큼 절제할 수 있느냐와 비례한다.
3. 지도자는 공정한 마음과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
공정한 마음이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마음이다. 치우치지 않으려면 사욕(私慾)이 없어야 한다. 치우치지 않으려면 균형 잡힌 인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뒤틀려진 인격에서는 공정한 마음이나 정의감이 발휘되어질 수 없다.
4. 지도자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가 되기 어려운 조건들 중의 하나가 결단력이다. 성공한 지도자들이란 결단하여야 할 때에 과감하게 결단한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심하여서이거나, 자신감이 없어서이거나, 사람들의 평판이 두려워 결단하여야 할 때에 결단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잃게 된다.
5. 지도자는 기획력과 실행력이 있어야 한다.
어떤 일꾼들은 기획력은 있으나 실행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또 어떤 일꾼들은 실행력은 있으나 기획력이 이에 따르지 못한다. 바람직한 지도자는 이들 두 가지를 함께 갖추어야 한다. 기획력과 실천력 중에 어느 한 편만 갖춘 일꾼들은 지도자를 뒷받침 하는 참모로써 쓰임 받아야지 지도자로써는 부족하다. 이들 양 쪽을 갖춘 일꾼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6. 지도자는 부하들을 감싸주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부하들에게 군림하는 지도자를 일컬어 권위주의형이라 일컫는다.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르다. 지도자에게 권위는 반드시 있어야 할 조건이지만 권위주의는 가장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현대사회의 지도자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특성 중의 하나가 부하들을 감싸주고,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가짐이다.
7. 지도자는 성격이 쾌활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우울한 지도자나 소극적인 성격의 지도자는 조직을 침체시키고 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장본인이다. 지도자의 성격이 어떠냐에 따라 조직의 성패가 좌우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특성이 복잡함과 다양함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시대에 살아남아 번영을 누리려면 지도자를 중심으로 온 구성원들이 쾌활함과 적극적인 자세로 현실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성격은 전염성이 강하다. 소극적인 성격의 지도자는 조직 전체를 소극적이게 만든다. 반면에 적극적인 지도자는 조직 전체를 적극적이게 하고 닥치는 시련과 역경을 적극적인 자세로 극복하여 나가게 한다.
8. 지도자는 인정(人情)이 있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인정이 메마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지도자가 바로 폭군으로 바뀌게 된다. 폭군은 결국은 자기 자신과 구성원들을 망가뜨리는 사람이 된다. “인정이 있다”는 말을 요즘 많이 쓰는 심리학 용어로는 EQ( Emotional quotient)가 높다고 표현한다. 전에는 IQ 높은 사람, 곧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최고로 알아왔으나 요즘 들어 심리학과 관련 분야의 학문이 발전케 되면서 지능지수, IQ가 아니라 감성지수, EQ 높은 것이 지도자가 되는 가장 큰 조건임이 알려지고 있다.
EQ 높은 사람이 지니는 품성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참을성이 높은 사람이다.
둘째는 인간관계가 부드럽고 원만한 사람이다.
셋째는 화를 잘 내지 않고 차분한 품성이다.
이런 품성을 갖춘 사람들이 지도자로써 성공하는 바탕이 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능지수가 높고 낮은 것은 부모로부터 타고 나는 것이기에 자신의 노력으로는 바꿀 수 없는 일이나 감성지수는 한 때 망가졌을지라도 본인의 노력과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얼마든지 개선하고 고칠 수 있다는 점이다.
9. 지도자는 자신의 분야에 대하여서는 물론이려니와 다양한 분야에 폭 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현대사회가 지식정보사회로 바뀌어져 가게 되면서 아는 것이 힘이다는 옛말이 실감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지식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는 시대가 오고 있다. 지난 날에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첫번째 조건으로 뚝심과 돌파력, 뱃짱과 추진력을 손꼽았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지식이 지도자가 지녀야 할 첫번째 조건으로 되고 있다.
전에는 본인이 지식이 없어도 지식 있는 사람을 쓸 수 있으면 된다고들 하였으나 이미 지나간 시절의 말이다. 본인의 지식이 짧으면 지식 있는 사람들을 쓸 수도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10. 지도자는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
지도자의 자질을 측정하는 기준들 중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책임감의 유무이다. 자신이 맡은 직무에 대한 책임감의 높고 낮음이 지도자의 자질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정신의학에서는 한 인간의 정신적 건강을 판단하는 기준들 중의 하나로 책임감을 기준으로 한다. 책임감이 있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정상인 사람이고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정신질병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들 주위에는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나 남편으로서의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 조직의 수반으로서 자신의 지위에 걸맞은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도 흔히 보게 된다. 정신의학에서는 그렇게 책임감이 결여된 사람을 정신질환자로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책임이란 말이 영어로는 Responsibility이다. 이런 단어를 합성어(合成語)라 한다. 두 단어 이상이 합하여져 한 단어를 이룬 경우가 합성어이다. Responsibility는 Response란 단어와 Ability란 두 단어가 합하여진 단어이다. Response는 어떤 자극이나 ‘도전 혹은 부름에 대하여 반응한다’는 뜻의 단어이고 Ability는 ‘능력’이란 뜻을 지닌 단어이다. 그래서 Response와 Ability를 합한 Responsibility는 ‘도전이나 부름에 응답하는 능력’이란 뜻을 지닌 단어가 된다.
어떤 도전이나 부름에 대하여 응답하는 능력이 책임인 것이다. 그 부름은 하늘의 부름일 수도 있고 역사의 부름일 수도 있다. 가문의 부름일 수도 있고 한 기업체의 부름일 수도 있다. 어떤 부름이든지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조직으로부터의 부름에 응답하는 능력이 곧 책임이 된다. 우리는 어느 한 사람을 평가할 때에 무책임한 사람이라 하거나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평가한다. 무책임한 사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 그 조직이 망가지게 되고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 그 조직이 흥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들의 가정도 학교도 그리고 교회까지도 책임감을 강하게 길러주는 역할을 감당하여야 한다.
-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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