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감명의 글

*내가 너를 사랑한다*

아진(서울) 2008. 12. 5. 08:20



*내가 너를 사랑한다*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두 남녀가 .
약혼을 하고 결혼 날짜까지 정해 놓습니다.
어느날 택배회사 직원인 남자가 회사일로 출장을 갑니다
그런데 비행기 사고로 탑승객은 모두 죽고
오직 이 남자만이 남태평양 어느 무인도에 표류 됩니다.
그는 살아남은 것에 감격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서 막막 함을 느낍니다.
물고기를 잡아먹고,과일을 따 먹고,환경에 적응하면서
4년을 살았습니다.
그가 고독한 섬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며 그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그 모든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그는
뗏목을 만들어 무인도에서 탈출하여
자신이 살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동안 그렇게도 만나고 싶어 했던 여인은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주인공은 또 한 번의 좌절을 맛봅니다.
이제까지 자신을 지탱해 주었던 기둥이 사라지자,
그는 갈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들판 한가운데

여러 갈래 길에 서 있다가 마침내
갈 길을 정한 듯 한 길로 향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년 동안의 무인도 생활은 싸워서 이길 수 있었지만,
사랑을 잃은 허탈감 앞에서
그는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길이요,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은 사랑을 통하여
우리의 갈 길을 제시하십니다.

그분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며

그 증거로 십자가를 보여 주십니다.

죄인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픔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의롭다 하심을 증거하고
이제 우리에게 그 진리를 믿으라고 말씀 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을 믿으라,
이 사랑을 받아 들이라,그리고 이 사랑 안에서 행복하라."

오늘도 주님은
이 사랑을 받고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말씀 하십니다.

- 하늘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