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5일 토요일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욥기 2:9-10) 성경에는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름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믿음의 영웅이 있는가 하면 참으로 딱한 인생도 있습니다. 욥의 아내가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동방의 부호요 영적 거장으로 살던 남편에게 하루아침에 재앙이 밀어닥쳤습니다. 자녀들이 한꺼번에 죽고 모든 재산을 다 잃고 욥의 몸에 극심한 피부병이 생기는 재앙이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을 얻어 시험한 이 재앙들은 사실 욥뿐만 아니라 아내도 함께 겪는 것이었습니다. 욥의 가족 중 성한 존재는 그의 아내뿐이었습니다만 그 여인이 하는 말을 좀 들어보십시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하나님 앞에서 욥이 정직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욥의 아내가 모르지 않았을 텐데 남편의 경건을 이렇게 의심하면서 저주하는 욥의 아내는 이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 여인은 남편 곁을 떠나버렸을 것입니다. 욥은 그의 아내에게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10절). 남편이 고통당할 때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위로하고 격려했어야 할 욥의 아내의 행동은 악처의 전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순전하고 정직한 욥의 가정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면 오늘 우리는 더욱더 조심하고 노력하면서 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고통과 좌절이 있는 때에 더욱 하나가 되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부부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노력합시다. 고통 받는 사람이 있을 때 그와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마치 하나님인양 어려움 당하는 사람을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남을 정죄치 말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천국을 볼 것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 마른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를 받았느니라(마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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