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2일 금요일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행선이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사도행전 27:10-11) 내가 보기에는 결과가 분명한 일인데도 사람들이 나의 말을 안 믿고 다른 사람의 엉뚱한 말을 믿을 때 섭섭하기도 하고 때로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나의 주장을 어떻게든 강조하면서 설득하려고 애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반대로 아예 그 일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마음으로 포기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경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상황에서 화를 내지도 않고, 자기주장을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희들 어디 잘 해봐라’는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어떤 태도였습니까? 바울은 오히려 그 일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이 변하게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자세는 그리 쉽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나중에 풍랑을 겪고 나서야 사람들은 바울의 말이 옳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호되게 고통을 겪은 후에야 사람들은 바울이 비록 죄수의 신분이지만 그 항해에서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해야만 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다보면 우리도 이런 일을 종종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바울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합시다. 물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급한 일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막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분명한 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으면 바울의 입장을 취합시다. 그렇게 되어서 만일 내가 옳다면 하나님은 적당한 때에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하도록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전보다 더 인정도 받고 영향력도 끼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장이 강경하거나 반대로 너무 약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지혜롭게 의견을 내고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계발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아 그리도 청춘을 불살라 ~~~
2회에 걸쳐 최선을 다해 했던 업무가
남에 손에서 무너져버리는 것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으로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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