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감명의 글

♡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

아진(서울) 2007. 12. 18. 08:47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폭포수 같은 서린 그리움에

쉬이 얼룩져 버리는

백색의 편지가 아니라..


오염될수록

싱그런 연두빛이었으면 좋겠다..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가슴에 커져버린 암울한 상처에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별의 편지가 아니라 ..


상흔속에서도 뿜어내는

시작의 편지였으면 좋겠다..


미움은

온유함으로 지워버리고

집착은 넉넉함으로 포용하면서..


한 장에는 사랑이란

순결한 이름을 새기고..


또 한 장에는 삶이란

소중한 이름을 써 넣으면서

풀향보다 은은한 내음으로..


내 삶을 채웠으면 좋겠다..*^^*


[좋은생각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