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글들/뒤 돌아보며

아프기 직전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아진(서울) 2007. 10. 2. 08:25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 없는 막다른 지점에 도달했구나,

한 발 제껴 디딜 곳이 없구나...

나름대로 잘 살아 왔다고 믿고 있었는데

문득 둘러보니 막다른 지점에 도달해 있었어요.

삶이 자연스럽게 흘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폐쇄적인 자기 복제를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김형경 /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中

 

그렇지요

나 자신도 힘들고 어렵다고

그리고 희망이 없다고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유혹이었으며

한발 물러섰을 경우 감사가

평안이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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