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8일 목요일
“그 종들이 나아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열왕기하 5:13-14)
아람 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복 받은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주변에는 적절한 제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쟁해서 포로로 잡아온 어린 여종이나(가정) 그를 보좌하는 참모들이나(직장) 모두 적절한 제안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안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먼저 작은 사람의 말이라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내를 통해 들은 적국 소녀의 말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랫사람의 제안에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제안을 받고 실천해 보려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여종의 말을 믿고 적국의 수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제안을 받을 때 화를 내거나 자존심만 내세우지 말고 가만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실천하기 쉬운 일도 하지 못할 뻔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뒤늦게라도 쉬운 일을 실천해서 멋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럼 제안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윗사람은 미처 생각하지 못해도 나마저 생각 못하면 큰일 난다는 자세로 신중해야 합니다. 나아만은 화가 나서 이성을 잃었어도 그 참모들은 생각을 했기에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윗사람을 향한 존경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내 아버지여!”라고 나아만 장군을 부르며 이야기하는 배려는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도 일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안을 통해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듭시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립시다. 제안을 잘 하고 잘 받는 일터의 분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먼저 제안을 통해 일터를 변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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