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까다로운 상사를 대하는 법

아진(서울) 2006. 10. 20. 09:16

2006년 10월 19일 목요일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베드로전서 2:18) 일터에서 당신의 윗사람의 성격은 어떻습니까? 혹시 까다롭지는 않습니까? 윗사람 중에 상대하기 쉽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고민하십니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있어 윗사람은 어렵습니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초대 교회 시절에는 교회에 노예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종들을 거느린 주인들도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종이나 주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인(갈 3:28) 것이 복음의 특징이니, 교회 안에서 무례한 종들로 인해 주인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어서 사도 베드로가 이 문제를 지적하는 듯합니다. 베드로는 종들에게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에게 순복하라고 권면합니다.‘교회는 교회일 뿐이고 직장은 직장 아니냐’라는 냉정하고 무책임한 말이 아닙니다. 참다운 믿음의 공동체는 종의 신분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무례하거나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베드로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상전들 중에서 너그러운 사람만이 아니라 까다로운 사람들에게도 순종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까다로운 상사에게 순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 장 좋은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그 상사를 위해서 먼저 기도하십시오. 그와의 관계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문제, 즉 그의 인생 목표, 가정, 성격, 업무 스타일은 물론이고 그가 아직 그리스도를 모른다면 그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를 위해 기도하다보면 문제가 풀리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윗사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의 일과 삶의 모든 것을 주님이 살펴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며 인도자가 되어주시옵소서. 아랫사람인 저와 가지는 관계도 지켜 주시기를 원합니다.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