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었을 때도
나는 한번도 희망을 놓은 적은 없다.
돌아보면 사방이 꽉꽉 막힌 벽이었을 때도
잠시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벽이 열릴 때까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외치면서.
- 안효숙의《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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