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민심이 천심

'아남 카라'

아진(서울) 2006. 8. 18. 08:03
 아일랜드에는 유럽의 인디언이라 불리는

켈트 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사랑과 영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켈트 어의 '아남 카라'는

영혼의 동반자를 일컫는 말이다.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어느 시간대, 어느 공간대에서나 함께해 온 존재,

원래 같은 흙이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숨은 비밀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사람,

나아가 영적인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다.

- 존 오도나휴의《동반자》중에서 -

 

* 원래 같은 흙이었고,

자신의 숨은 비밀을 보여줄 수 있고,

시공을 초월해 영원한 영적 안내자가 되어주는 사람...

그가 곧 '영혼의 동반자'라는 대목에 목이 메어옵니다.

내가 당신의 영원한 영혼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나의 영원한 사랑의 동반자이기를 원합니다.

당신과 나는 서로의 '아남 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