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예수님께서는 제자 삼는 일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를 배가하는 일이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제자를 삼는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충성된 사람이며 어떤 경건의 특성이 그의 삶에 나타나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1.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삶의 목표를 받아들이는 사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돈이나 지위, 일시적으로 우리의 관심을 자극 하는 것을 위해 삶을 투자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영원한 것을 위해 삶을 투자해야합니다.

2. 주님을 위해 어떠한 값이라도 기꺼이 치르는 사람
하나님의 목표에 자신의 삶을 헌신한 충성된 사람은 견고하게 서서, 세상의 유혹에 대항하며 이를 극복해 나갑니다.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삶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언제든지 취하시고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가 움켜쥐고 있는 손을 펴서 온전히 드려야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그칠 줄 모르는 식욕을 가지고 있습니까? 양식을 찾듯이 말씀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굴복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가 정복해야할 유일한 책은 성경입니다. 우리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는 식욕과 그칠 줄 모르는 열심으로 말씀을 사모해야합니다.

4. 종의 마음을 가진 사람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20:26~28)
사람들은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모집하곤 합니다. 그러나 제자를 삼는 사람은 자신의 생애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투자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비전을 이루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5.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육체를 신뢰하는 삶은 곧 세상적인 삶입니다. 세상적인 삶은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은 것 처럼 살아가는 삶이며, 자기 스스로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대화중에 내 자신의 일, 내가 해놓은일에 대해 얼마나 많이 말하고 있는지 점검해봅시다.

6. 독립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하나님의 일은 팀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헌신하여 이루어 나가는 것이 주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 하시는 것만 듣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기만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실 때 때로는 다른 사람을 사용하셔서 말씀하시므로, 팀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생각을 굴복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7.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4:10)
경건 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닮는 것이고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는 사람이 충성된 사람입니다.

8. 쓴 뿌리의 올무에 걸리지 않는 사람
쓴 뿌리로 말미암은 죄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다른 어느 종류의 죄보다 더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고 삼가 주의하여 이 위험한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9. 자기의 삶을 훈련할 줄 아는 사람
잠깐의 생각이 행동을 낳게 되고 행동이 습관을 형성하게 되며 계속되는 습관이 인격을 형성하게 되고 나아가 그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게 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다스리지 못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생활 속의 훈련을 통해,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다스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순복해야합니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굳은 결심으로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쉬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입니다.

-월터 A. 헨릭슨의 "훈련으로 되는 제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