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6장 15∼22절
헬라 신화에 나오는 영웅 아킬레우스의 어머니는
그의 아들을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마자 스틱스라는 강물에 집어넣습니다.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온몸이 갑옷처럼 되어 칼이나
화살을 맞아도 죽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킬레우스를 강물에 집어넣을 때
발뒤꿈치를 잡는 바람에 발목 부분은 강물에 적셔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위는 칼이나 창에 찔려도 상처가 생기지 않는 데
발뒤꿈치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게 됩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치명적인 약점’이란 뜻을 가진 ‘아킬레스건’입니다.
본문의 삼손에게도 아켈레스건이 있었습니다.
그가 만약 이 부분을 잘 다스렸다면 성경의 인물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다스리지 못해서 치명타를 입고 실패합니다.
성경은 오늘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아킬레스건,당신의 치명적인 약점은 무엇입니까?
물질입니까? 명예욕입니까? 정욕입니까? 성격의 문제입니까?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까?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는 문제입니까?”
여러분,우리의 약점은 숨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
삼손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점검해 보십시다.
첫째,삼손은 눈에 보이는 대로 살았습니다.
사사기 14장부터 삼손이 여인을 선택할 때 공통적으로
‘내 눈에 보기 좋으니’(she is right in my eyes)라는 말을 합니다.
삼손은 한번도 여자의 내면의 자질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 안목의 정욕에 붙잡혀서 살았습니다
둘째,삼손은 약점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정욕에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빨리 회개했어야 합니다.
다윗도 정욕에 무너졌던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그는 죄를 도말해 달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셋째,삼손은 영적 상태에 대해서 무지했습니다.
저는 본문에서 가장 비참한 말씀이 본문 20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는 말보다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삼손의 가장 큰 실패는 하나님이
자기를 떠나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영적 실재에 무지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영적 생활은 어떻습니까?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떠나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시간 주님은 여러분을 정죄하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을 도와주시려고 합니다.
격려하십니다.
사랑하십니다.
용서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모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그분에게서 참된 안식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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