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무시(無時)로’ 기도!

아진(서울) 2008. 3. 27. 08:54

2008년 3월 27일 목요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에베소서 6:18상)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보면 테비에라는 유대인 가장이 나옵니다. 하이만 투폴이란 배우가 멋지게 연기했지요. 가난하지만 신앙적 전통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테비에를 보면 흩어진 유대인들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딸들과 갈등이 있지만 테비에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끌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테비에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합니다. 그런데 경건하게 무릎을 꿇는 자세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를 하다가도 먼 산을 쳐다보거나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나님과 이야기합니다. 기도 내용도 다양합니다. “하나님, 차라리 우리 유대민족이 선택받은 백성이 아니라도 좋으니 이런 어려움은 좀 지나가게 해주십시오.”라는 심각한 내용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바쁘지 않으시면 가난한 재단사인 우리 사위에게 재봉틀 하나만 마련해 주십시오.” 또 셋째 딸이 희랍정교를 믿는 러시아 청년과 결혼한다고 할 때도 테비에는 기도합니다. 물론 기도하고 바? ?자기 스스로 응답받습니다. 절대 안 된다고. 영화 속의 테비에가 일상 속에서 무시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듯이 우리도 모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무시(無時)로 하는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하는 기도입니다. 물론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만이 기도는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마음속으로, 또 혼잣말로 하는 ‘무시로’ 기도도 우리의 신앙생활에 꼭 필요합니다. 언제나 기도하는 심정으로 일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일하는 때에 저를 붙들어주시고 일하는 순간순간을 지켜주옵소서. 저의 일 그 자체가 삶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전5:16-18)

 


 
    응답 받을 만한 기도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일생 동안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4~5시 사이에 그리고 저녁 9~10시 시이에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매일 오전 9시와 12시,그리고 오수 3시에 토마스 크랜머의 '매일 기도'를 사용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웨슬리는 기도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위대한 방편이자 다른 모든 방편의 중심이고, 또한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이자 거륵한 습관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어느 때나 모든 장소에서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드리워지도록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웨슬리는 언제든지 기도할 때는 "하나님과 의사소통 하려는 목적을 갖고,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리고 우리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기도는 "우리의 성품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기에 적절하게 만들고 적합한 자격을 갖추게 하는 것이며,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향한 거륵한 갈망을 증가 시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일상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생각날 때나 혹은 어려움을 당할 때만 숨을 쉬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 생활을 통하여 우리 영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는 .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의심이나 인간적인 판단이 적당히 어우러진 기도는 올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함으로써 우리가 드린 기도의 응답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는 것, 그것이 올바른 기도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매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만한 삶의 자세를 이루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하루 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소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태26:41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