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감명의 글

고난을 통하여 얻는 유익

아진(서울) 2008. 3. 7. 13:56

 

세상에는 여러 가지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시련을 당하고 고난을 겪으면 더욱 강하여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더욱 약하여지는 경우가 있다. 크리스천들 중에도 고난을 만났을 때에 하나님을 멀리하고 신앙적으로 타락하여 버리는 크리스천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고난 중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고 더 큰 은혜를 체득하게 되는 크리스천들도 있다.

극심한 좌절과 고난 중에서 오히려 풍성한 은혜를 얻어 누리게 된 한 크리스천의 예를 들어보자. 안요한 목사님이란 분의 경우이다.

안목사님은 한창 나이에 출세의 길을 걷고 있었을 즈음에 갑작스레 두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너무나 실망하여 고통의 용광로 속에서 허덕이게 되었다. 차라리 삶을 포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다짐도 여러 번 하였다. 이런 고통을 3년여 겪고 있는 동안에 그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비쳐오기 시작하였다.

생명의 주인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빛이었다. 그리스도로부터 임하는 생명의 빛이 그의 영혼에 비쳐들어 그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희망의 싹을 틔우기 시작하였다. 그 후 그는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다. 그가 미국을 방문하였을 때에 그를 아끼는 분들이 그에게 권하였다. “목사님 미국에 오셨으니 시설과 기술이 뛰어난 병원에서 눈을 검진해 보시지요”하고 권하였다. 이에 안 목사님은 고개를 저으며 다음같이 답하였다.

“고맙습니다만 저는 눈이 보이지 않는 피나는 고난을 겪은 후에 참 기쁨을 얻었습니다. 눈이 보였을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생명을 눈이 보이지 않는 고난을 통하여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눈을 다시 떠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요한 목사님의 경험과 고백을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 김진홍목사님의 아침 묵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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