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감명의 글

역사의 주인

아진(서울) 2007. 1. 15. 08:57
 

 역사의 구비구비를 보라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를...





광야의 주인이 누구이며
험산준령의 주인은 누구인가





인간의 칼 소리가 그리 센데도
독을 품은 잘난 자들은
자기 잔치들로 넘쳐나지만





소리 없이 솟아나는 들풀을 보라
말 없이 자라는 저 산속의 나무를 보라





흐르는 강물은 여전하고
비추는 태양은 어찌 그리 찬연한가





눈물이 겹도록
가슴이 아리도록...





기가 찰 일이 그리 많은데도
여전한 그 자리의 그대는 역사의 주인공





내일을 기대하라
미래를 바라보라





그리도 험한 역사로 갈기갈기 마음을 찢어놓는데도
너끈히 이겨온 그대





그대들이 진정 역사의 주인공이 아닌가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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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나무, 풀, 태양 그리고 강물들...
바로 이들이 진정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인간의 사악함은 자기들만의 잔치나
여전히 자연은 변함이 없습니다.

엄숙한 삼라만상...
우리는 고개를 숙입니다.


- 담대한 한 주간이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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