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출애굽기 18:21-22) 비영리단체의 경영관리에 대한 한 작은 책을 보니 경영관리란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고 명쾌하게 정리했습니다. 위임(委任)은 리더십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예술에 가까운(?) 리더십입니다. 실제로 많은 훌륭한 리더들도 적당한 위임을 통해서 리더십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세는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독불장군이었고 그런 상태로 훌륭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2,3백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져오는 소송 사건들을 혼자서 다 재판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보고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제안하여 시행하게 된 이스라엘의 사법제도는 일단 소그룹을 섬기는 리더들을 세워서 사법적인 문제들을 위임하여 처리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모세가 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하나님의 뜻에도 부합했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에 위임 리더십이 자리를 잡은 후에 곧 시내산에서 율법이 주어져 사법제도, 나아가 이스라엘 사회 전반의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은 주목할 일입니다. 일터에서 자신은 훌륭하지만 부하 직원들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리더가 간혹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리더 밑에서 일한다면 어떤 자세로 일하시겠습니까? 위임을 정착시켜야 합니다. 위임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위임을 하는 리더가 믿고 맡겨야 하고 위임받은 아랫사람은 신뢰를 잃지 않고 윗사람의 권한을 인정하며 일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위임 리더십이 뿌리내리기 위해서 당신의 일터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십시오. 위임이 아름답게 열매 맺는 멋진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제가 위임할 수 있고 위임받아 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선기 목사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모자라는 프로페셔널! (0) | 2006.12.14 |
---|---|
사람, 사람이 중요하다! (0) | 2006.12.13 |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지 않겠느냐? (0) | 2006.12.11 |
하나님이 주신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0) | 2006.12.10 |
나의 비즈니스 성공 모델이 고유명사가 된다면… (0) | 2006.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