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우리가 가장 믿어야 할 이들의 무책임과 불성실과 끝없는 욕심으로 집이 무너지고 마음마저 무너져 슬펐던 한 해 희망을 키우지 못 해 더욱 괴로웠던 한 해였습니다.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2.30
나 와 우리 의 갈림길 나 와 우리 의 갈림길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2.28
또 하나를 남길 수 있다. 또 하나를 남길 수 있다. 가르쳐 주고 있다 . 하찮은 미물이라도 세상에 태어나면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생명을 거는 싸움을 하면서 생명을 탄생 시키려 한다. 꽃이 꿀을 내고 아름답게 피고 향기로운 냄새를 내는 것은 수정을 해서 씨를 내기 위함이다. 숫자가 적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무당 개구리..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2.17
겸손은 생의 약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1.12
죽을 때 세 가지 후회 죽을 때 세 가지 후회 첫째는"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1.01
나에게 두레마을이란? 나에게 두레마을이란? 연변 두레마을은 11년 전에 세워졌다. 중국 연길에서 백두산 방향으로 자동차로 4,50분 가는 거리에 세워진 공동체 마을이다. 130만평에 이르는 넓은 골짜기는 일제시대에는 독립군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골짜기여서 김좌진 부대, 김일성 부대가 한 때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10.07
어머니 어머니 러시아의 문호 레오 톨스토이(1828년~1910년)가 남긴 어머니에 대한 동화가 있다. 하나님이 천사장 가브리엘에게 세상에 내려가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골라 오라고 이르셨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세상 곳곳을 두루 다니며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골랐다. 첫째는 활짝 핀 향기나는 꽃이었다... 자아의 성찰/명사의 죽음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