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자녀 7명 태어나, 아기 엄마도 7명”
영국 타인위어주에 거주하는 21살 청년이 곧 일곱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2일자 기사에서 보도했다. BBC와 데일리 미러 등의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키스 맥도날드. 언론들이 “거침없는 로미오” “최악의 아빠” 등으로 부르는 맥도날드의 애인이 8월 아기를 출산하면 그는 일곱 아이의 아빠가 된다. 특이한 점은 일곱 아이의 생모가 모두 다르다는 점. 또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대식구의 ‘가장’인 키스 맥도날드는 전혀 벌이가 없다. 아이를 위해 조금도 부양한 바가 없는 것이다. 7번째 아기를 낳을 여성도 현재 맥도날드와 따로 산다. 첫 아이 제이미 리는 맥도날드가 15살 때 처음 태어났다. 그 후 다른 여성을 만나 일 년에 한 명씩 자녀를 얻고 있는 중. ‘싫증’은 키스 맥도날드의 특기라면 특기이다. 금방 사랑이 식어버려 출산을 할 즈음 애인을 떠나는 것이 맥도날드의 인생이었다. 또 다른 특기도 있다. ‘작업의 기술’에서는 고수인 것. 주로 버스에서 대화를 통해 여성을 매료시킨다고 하는데, ‘버스 채팅’에 안 넘어오는 여성이 없다는 게 키스 맥도날드의 자랑이다. 언론들은 10대의 무분별한 임신을 우려하고 있고 어머니도 너무 걱정인데, 키스 맥도날드 본인은 출산을 흥분된 마음으로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2005년 6번째 아이를 낳은 후의 보도 장면)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