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글들/뒤 돌아보며

서울 지하철

아진(서울) 2021. 8. 2. 08:18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서울 지하철

조보희 입력 2021. 08. 02. 07:30 댓글 16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1974년 8월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됐습니다. 청량리역∼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로, 당시는 종로선이라 불렸습니다.

이후 서울 지하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지금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고 세계에서 8번째로 긴 도시 철도망이 됐습니다.

1980∼1990년대 지하철 승객들은 신문이나 책을 읽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역마다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들어섰고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되는 등 지하철역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1호선 종로구간 건설부터 '스마트스테이션'을 표방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울 지하철역과 시민 생활의 변화를 사진으로 모아 봤습니다.

지하철 1호선 건설공사로 혼잡한 서울 종로1가 도로. 1973년 [한치규 제공]

서울역에서 진행된 지하철 1호선 개통식. 당시는 종로선으로 불렸다. 1974년 [국가기록원 제공]

승차권 매표소. 1974년 [코레일 제공]

기본요금 30원이었던 승차권. 1974년 [도시철도공사 제공]

처음 등장한 승차권 자동판매기로 승객이 표를 구입하고 있다. 197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호대교 3호선 철교 공사. 198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근 승객들로 혼잡한 신도림역.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전에는 지하철 승객들이 신문이나 책을 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마다 성업 중이던 신문 가판대. 200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의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됐다. 201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지하철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202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1년 8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jo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