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우리아가 그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사무엘하 11:10) 다윗 왕이 크나큰 범죄의 구렁텅이로 빠졌을 때의 일입니다. 전쟁터에 있던 부하 장군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한 후 그녀가 임신 사실을 알려오자 다윗은 전선에서 우리아를 불러올렸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에게 하룻밤 집에 가서 쉬고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나 우리아는 집으로 가지 않고 부하들과 함께 잤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다윗이 다시 우리아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부하 장군의 건강을 염려라도 한다는 듯이 “어찌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느냐?”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다윗의 위선은 결국 그를 전장으로 밀어 넣어 죽게 하는 살인 교사로 이어졌습니다. 충성스러운 신하 우리아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치 아니하기로 왕의 사심과 왕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나이다”(11절). 다윗이 평생 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수치와 모욕을 당했지만 이 말보다 더 수치스러운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의 의 충성심과 다윗의 탐욕과 위선과 죄악은 너무나 대조됩니다. 우리도 일하면서 아랫사람들에게나 동료들에게 다윗과 같은 위선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악한 의도가 담긴 거짓 호의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호의를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탐욕에 사로잡혀 간음하고 살인한 다윗을 보면서 제 직장 생활의 큰 교훈을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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