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시편 7:1-2)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그렇게도 여러 번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적에게 해코지를 당할 때마다 울분을 쏟아놓고 복수했다면 어땠겠습니까? 자신을 다스리지도 못했을 것이니 이스라엘을 다스릴 그릇으로 성장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원수들로부터 위협당하고 고난당할 때 다윗은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놓고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자가 되어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다윗과 같이 애매하게 고난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다윗의 자세를 배웁시다.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는 자와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이 친히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만약 자신에게 죄가 있거나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징계하시고 원수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 죄를 벌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3-5절). 그러니 다윗은 자신의 무고함만을 강변하면서 일방적으로 떼를 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온 세상을 의롭게 재판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이 고통받는 혐의를 풀어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재판하시는 재판에서 다윗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복수를 권하고 찬양합니다. 법에 따르자니 노골적으로 할 수 없기에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복수’의 이미지를 쏟아놓습니다. 우리도 그런 조류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사도 바울의 권면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9-21). 일터에서 화나고 억울한 일을 주님께 가져오겠습니다. 세상과는 다른 방법으로 기도하면서 용서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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