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2% 모자라는 프로페셔널!

아진(서울) 2009. 12. 14. 07:00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태복음 2:4-6)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자연스럽게 예루살렘의 헤롯 궁을 찾았습니다.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서 태어나는지 알려달라고, 멀리 동방에서 그에게 경배하러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대(大)헤롯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친아들마저 죽일 정도였지만 분을 참으면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나겠느뇨?” 이 질문에 대해서 서기관들은 아마 그리 오래 지체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자로 오실 메시아가 어디에서 태어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해박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답답하게 시간 끌지 않고 곧바로 그리스도의 출생지를 찾아내었습니다. 그들은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지를 안 동방박사들이 곧 발길을 옮겨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갔는데 오래 전부터 확실하게 메시아의 탄생지를 알고 있던 서기관들은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서기관들은 직업의 전문성이 뛰어났고 능력으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삶 속에서 자신의 지식을 실천하지는 못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10절). 제 평생 직업이 요구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쁨과 보람으로 일하도록 인도해주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