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했을 당시에
묘목 한 그루가 있었다.
수많은 세월 속에 태풍과 눈사태를 맞았으나
거뜬히 이겨낸 나무는
어느새 수령이 500년이 지난 고목이 되었다.
그런데 인고의 시간을 버텨온 이 나무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다.
나무학자에 따르면 거대한 나무를 쓰러뜨린 건
다름 아닌 하찮은 딱정벌레였다. 딱정벌레가
나무 심지까지 갉아 먹어 들어간 것이다.
이 사건을 우리네 삶 속에 적용해 보자!
굳건한 나무가 사람의 의지라고 한다면
하찮은 딱정벌레는 바로 나쁜 습관이다.
습관 하나가 당장에는 별 문제 없어 보일 것이다.
수백 년을 굳세게 버텨온 고목나무를
딱정벌레가 갉아 먹는다고 해서
그 양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고목나무가 딱정벌레의 먹이가 된 것처럼
나쁜 습관은 아무리 굳센 의지도
무참히 쓰러뜨리고 마는 것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
우리네 '인생의 등짝' 에 딱정벌레가 딱하니
달라붙어 있진 않은지 정신 바짝 차려야 하지 않을까?
- 소 천 -
2009. 3.27. 새벽밭 편지 글에서
'자아의 성찰 > 명사의 죽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0) | 2009.04.17 |
---|---|
만들어진 매듭이 있다면 반드시 풀고 가십시요 (0) | 2009.04.06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0) | 2009.03.24 |
그 고난으로 인하여 (0) | 2009.03.14 |
중국의 어느 버스안에서 일어난 실화 (0) | 2009.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