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3일 화요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누가복음 2:15-16, 20)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주인공 빠진 생일잔치처럼 예수님 대신 루돌프 사슴과 산타클로스가 주인공이 되어 있는 세태이지만 성탄절을 맞으면서 우리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그 귀한 사건을 축하하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옛날 첫 번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과연 오늘날에는 누가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목자들을 살펴보면서 일하는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밤도 목자들은 보통 때와 다름없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도 편안한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아마도 양들 틈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희한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나타나서 영광스러운 찬양을 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그 소식을 확인하고 아기 예수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제일 처음 목격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이 목자들이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리거나 회당에 가서 성경공부를 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 이런 계시를 받은 것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들이 일하던 들판에서 천사들이 전하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던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날에도 일터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성탄의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합니다.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바로 당신이 맡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목자들처럼 오늘 우리 사회의 직업인들이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제가 저의 일터에서 주님을 기쁘게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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