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6일 화요일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시편 13:1-2)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향해 간절하게 부르짖는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언제 어떤 일로 그렇게 하나님께 간절했습니까? 다윗은 아마도 치명적 질병에 걸렸거나 원수에게 위협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3-4절)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네 번이나 반복하여 부르짖었습니다. 그가 한 기도는 간단하고도 간절했습니다. “어느 때까지입니까?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합니까?(How long?)” 한탄과 푸념을 쏟아놓듯이 처절하게 기도하던 다윗은 아마도 기도하던 중에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다윗이 “주의 인자하심”을 기억해내고 말했습니다. 지금 고통 받고 있지만 과거에 어려움이 있었을 때에 늘 그 문제를 해결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5절). 그 사랑을 기억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이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도 자신을 꼭 구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4절). 하나님의 변함없는 인자와 사랑을 기억해내자 다윗은 자신이 이미 얻은 구원을 기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떤 다른 은혜보다 구원의 은혜가 가장 큰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동안의 사랑만으로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찬송 받으실 분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 찬송을 부르고 있을 때 아직 다윗의 상황은 변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기대가 보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하나님께 질문했던 대답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이전에 미리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이 당장 바뀌지 않았더라도 기도하고 부르짖는 주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응답을 주십니다. 먼저 그의 마음속에 평안과 확신과 위로를 통해 응답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문제도 결국 풀어주실 것입니다. 저에게도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미리 보게 감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저에게 이런 믿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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