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노후를 위해 염려하지 말라!

아진(서울) 2008. 11. 7. 08:41

2008년 11월 07일 금요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지낸 사람들이 수백 억 원을 챙겨놓았다는 소식을 들어야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시끌시끌했습니다.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사람들은 ‘그 많은 돈, 죽기 전에 다 쓸 수도 없을 텐데!’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보면 그런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노후를 염려해서 돈에 대해 집착하는 것은 비슷해 보입니다. 사실 나이 들어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답답할 게 분명합니다. 저도 가끔 그런 노후의 경제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걱정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미래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미래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미래를 내가 다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일종의 교만이며 나아가서 불신앙이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성실하면서 과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하면 자신의 노후를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 노후에 호화롭게 살려는 계획만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경제적인 문제로 그리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후에 대해 염려하는 대신에 준비합시다. 믿음으로 준비합시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인정하면서(삼상 7:12) 노후도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런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노후에 대해서 6억이 필요하다느니 10억 정도는 가져야 한다는 ‘억억’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릴 것입니다. 돈도 필요하겠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건강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임을 분명히 기억합시다. 노후에 대해 염려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께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