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06일 목요일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사무엘상 17:34-35) 사무엘서를 보면 다윗과 사울은 인생을 살면서 겪은 위기가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서 기자가 두 사람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위기의 종류와 그 대처 방법에 있어 사울은 다윗의 라이벌이 되지 못했다고 강조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 겪은 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고작해야 집에서 잃어버린 나귀를 찾는데 그것도 하인과 함께 돌아다닌 것이 전부였습니다(삼상 9:3-5).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보다 훨씬 어린 시절부터 양을 지키기 위해 곰이나 사자 같은 맹수와 더불어 숱한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위기의 양적 질적 차이가 두 사람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설명해주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들의 일생을 비교해 보아도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에 있어 두 사람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사울은 자기보다 힘센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하며 고작 현상금을 내걸 뿐이었지만 다윗은 용기 있게 나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딸을 정략적 결혼으로 희생시키더라도 다윗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다윗은 망명길에서도 부모와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었습니다(삼상 22:1-4). 오늘 당신은 인생에서 갈등이나 위기를 겪습니까? 일터에서 고통 받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고통과 위기로 인해서 낙심하지는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위기를 당하기 마련인데 위기를 잘 대처하면 위기관리 능력을 얻습니다. 위기의 순간 하나님이 출제하신 시험을 당당히 치러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덤으로 주시는 실력과 성공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어려움과 위기가 없기를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섭리를 인정하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멋진 주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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