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당신의 인생은 비즈니스!

아진(서울) 2008. 10. 27. 08:18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누가복음 19:13) 지금은 6학년이 되었지만 딸아이가 막 세 돌이 되어갈 때이니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아내에게 들으니 자기가 돈을 벌어서 엄마에게 예쁜 신발을 사주겠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감격한 아내가 “어떻게 돈을 벌건데?”라고 물었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는 딸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책 파야서”(=“책 팔아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대답이었습니다. 당시 아빠가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책 파는 사람이었으니까 아이도 책 파는 일이 돈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듣는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청지기로 사는 것’이라는 말을 우리 시대의 일반적인 표현으로 바꾸면 ‘인생은 장사하는 것’, 즉 비즈니스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아서 유익을 주고 수입을 얻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인생은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목사로 살고 있지만 파는 행위가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는 점에 수긍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기까지 각자에게 나누어주신 인생 밑천으로 우리 모두는 장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사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것은 당연합니다.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열 므나’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기는 일이 청지기 인생인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주인은 열 명의 종을 불러 동일하게 열 므나를 주었는데 돌아와 보니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이 있었고 한 므나를 그냥 수건으로 싸놓고 아예 장사를 하지 않은 종이 있었습니다. 그 종이 책망 받은 것은 당연했습니다.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은행에 두어 이자를 받더라도 무언가 남겨야 한다는(23절) 주인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의 장사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무엇을 팔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인가 고민하며 비즈니스를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결과를 떠나서 최선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