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탐욕에 이끌리지 말게 하옵소서!

아진(서울) 2008. 10. 18. 07:16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도행전 5:1-3)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간혹 너무 욕심을 부리거나 돈을 밝히는 것을 보면 그 열정이 탐욕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에게 일어난 사건은 생각할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자기들의 재산을 팔아 바칠만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어서 재산의 일부를 숨겼습니다. 재물에 아까운 마음이 생긴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부라도 내놓았던 것은 그런 대로 인정해줄 만합니다. 그런데 이 부부에게 있었던 마음이 인정받지 못하고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재산의 일부를 내놓고 정직하게 말했더라면 땅을 다 팔아 바친 바나바가 받았을 찬사는 듣지 못했더라도 이렇게 엄청난 저주를 받고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때때로 직업의 현장에서 우리들도 이들과 같은 무모한 모험을 하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최고의 찬사를 받으려는 욕심에 끌려 그만 거짓말을 했다가 엄청난 뒷감당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정직하게 사는 것은 당장에는 그 유익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일시적으로 손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에게는 기쁨과 만족감이 생기는데 이것은 누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욕심을 내지 않게 하옵소서. 정직한 2등이라도 정직한 것으로 만족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