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창세기 29:25) 사랑하는 여인을 아내로 얻을 생각에 칠 년이라는 긴 세월을 몇 날처럼 여기며 열심히 일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야곱이 결혼식을 한 날, 첫 날 밤을 지내고 보니 자신과 함께 밤을 지낸 여인은 엉뚱한 여자였습니다. 야곱은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속인 외삼촌 라반을 향해 분노가 치밀어서 따졌던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삼촌의 거짓말과 행동을 추궁했던 야곱은 아마도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아버지 이삭을 속였던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며 낯이 뜨거웠을 것입니다. 자신이 행한 것을 그대로 거두어들인 셈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갈 6:7)는 말씀이 그대로 적용된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하다보면 이런 식으로 누군가에 속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당사자를 향해서 흥분하기 전에 내가 혹시 누군가를 이렇게 속이지 않았는지 돌아보십시오. 사람은 이기적이어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다른 사람이 내게 잘못한 것은 훨씬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속임을 당한 것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은 가려야겠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일터에서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시다. 제가 일터에서 거짓말이나 거짓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저를 지켜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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