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저를 내게 머물러 두어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빌레몬서 1:13-14) 직장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역시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명령에 복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지시를 마음에 내키지 않을 경우에 일은 어떻게 진행되겠지만 아무래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간의 관계가 어색해지기 쉽습니다. 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돌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의 상사라고 할 수 있는 바울은 사도의 권위로 빌레몬에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기가 부탁하는 일을 그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자기가 목표로 하는 계획을 이루는 데만 연연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던 바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랫사람들에게 지시해서 억지로 일을 추진하기 전에 그들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십시오. 그렇게 설득하는 여유를 가진 윗사람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풀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격을 인정받게 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한다면 그것이 신앙을 나타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윗사람이라면 아랫사람들에게 크리스천이기에 무언가 일을 추진하는 방법도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윗사람의 권위를 내세워 일하기보다 인격적 감화를 끼칠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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