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4일 토요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제 칠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요한복음 4:50-52) 크리스천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어떤 것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 아들의 병을 고침 받은 왕의 신하가 가진 믿음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가진 믿음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버나움에 살던 왕의 신하는 병든 아들을 고치기 위해 갈릴리 가나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친히 자기 집에 오셔서 아들의 병을 고쳐주시기 원했지만 예수님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못하는 세태를 지적하며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왕의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없었고 예수님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성경은 그가 “믿고 가더니”라고 분명하게 지적을 합니다(50절 하). 우리는 보지 않고는 믿으려고 하지 않는 의심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이렇게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이 없기에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일터에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우리 일터의 문화를 바꿀 수 있어야겠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히 11:1상) 믿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보지 않고도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사람들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게 하여 주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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